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나섰던 삼성전자 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측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차 파업 마지막 날, 전국삼성전자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측의 대화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계획을 바꿔 업무에 아예 복귀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노조 창립휴가 보장과 조합원 평균 임금 3.5% 인상, 성과급 제도 개선, 파업에 따른 손실 보상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가 추산한 파업 인원은 6천5백여 명으로, 이 가운데 반도체 설비와 제조, 개발 직군은 5천2백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노조는 지난 1차 파업에서 분명한 생산 차질을 확인했다며 사측은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장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노조와의 대화 재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: 장기화가 되면 공장 운영의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. 게다가 지금까지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반도체 공장이 멈췄던 전례가 없기 때문에 아마도 고객사들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적 개선과 함께 모처럼 찾아온 반도체 업황 회복기에 '노조 파업'을 맞닥뜨리면서, 치열해진 반도체 시장 선점과 함께 삼성전자가 풀어야 할 과제도 하나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7101523047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