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가방 수수 당일 행정관에게 반환 지시" <br />행정관 진술에 ’꼬리 자르기’ 비판 나오자 해명 <br />"처벌규정 없다…’꼬리 자르기’ 주장은 어불성설"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측이 최재영 목사에게 명품가방을 받은 당일, 반환을 지시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 실수로 미처 돌려주지 못한 채 현재까지 쓰지 않고 보관하게 됐다며, '꼬리 자르기식' 해명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말도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여사 측 최지우 변호사가 '최재영 목사가 가방을 건네고 돌아간 당일 김 여사가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에게 반환을 지시한 게 맞는다'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 행정관이 검찰 조사에서 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이 알려지며 '꼬리 자르기'란 정치권 비판이 나오자 공식 입장을 낸 겁니다. <br /> <br />최 변호사는 김 여사가 가방을 바로 돌려주면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 최 목사가 미국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며, <br /> <br />포장지도 버리지 않고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지우 / 김건희 변호인 : (김건희 여사가) 이걸 내가 받을 생각이 있었으면 내가 한 번이라도 만져봤을 텐데 만져보지도 않았다…. 지문도 안 나올 거다…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처벌 규정도 없는 사건인 만큼 책임을 뒤집어 씌울 수가 없다며, '꼬리 자르기'라는 지적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 행정관은 최근 참고인 조사에서 김 여사로부터 반환 지시를 받았지만, 깜빡하고 이행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가방 수수 영상 공개가 예고되고 언론 요청을 받아 소재를 파악해보니 <br /> <br />가방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창고에서 발견됐고 <br /> <br />이후 대통령실 판단을 거쳐 현재는 용산 대통령실로 이관해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여사 측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지만,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내버려뒀단 가방이 관저에서 발견된 점이나 <br /> <br />유 행정관이 큰 실수를 하고도 지금까지 김 여사를 보좌하고 있다는 점 등 의문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여사 측에 공문을 보내 명품가방 실물을 제출받아 최 목사가 선물한 가방이 맞는지 등을 검증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최연호 <br />디자인;이나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161848074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