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는 데 쓰인 'AR-15 반자동 소총'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총기 규제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 행사 연설에서 "트럼프를 저격하는데 AR-15가 사용됐다며, 그동안 어린이들을 포함해 다른 많은 이들을 죽여 온 공격 무기인 AR-15를 이제는 불법화할 시간이다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나는 이미 한 번 해냈고, 다시 해낼 것"이라며 총기규제 강화를 위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1994년 공격용 무기로 규정된 특정 반자동 총기를 민간용으로 제조하지 못하게 제한한 '공격용 무기 금지법'(AWB) 제정에 본인이 기여했던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을 겪고서도 총기 소지권을 옹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선거캠프의 크리스 라시비타 공동선대위원장은 총기권리단체 USCCA가 주최한 좌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해 재집권한다면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의 연방판사들을 임명하는 방식으로 총기 소지권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시비타 위원장은 "우리는 총기 휴대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2조에 대한 지지와 보호를 계속 이어갈 것"이라면서 자신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밖에 있을 때 보통 총기를 휴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171454205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