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하는 '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'를 놓고 학생들의 반대 시위가 확산하면서, 사망자가 75명에 이르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또, 현지 시간 19일 수도 다카 인근 나르싱디 지역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자 수백 명을 탈출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AP는 국경 수비대가 방글라데시 국영 TV 본사 앞에 모인 시위대 천여 명을 향해 소총을 쏘고 음향 수류탄을 투척했으며, 경찰도 최루탄과 고무탄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위는 당국이 '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' 도입을 추진하면서 촉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 정부는 독립전쟁 참가자 자녀들에게 공직 30%를 할당하는 정책을 추진했지만, 대학생들의 대규모 반대 시위에 부딪히자 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다카 고등법원은 이 정책에 문제가 없다며 정책 폐지 결정을 무효로 했고, 대학생들이 다시 거세게 반발하며 전국에서 시위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00205282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