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일에도 수해 복구 구슬땀…비 그치고 찜통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며칠 전 호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충북 지역에서도 빗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아직도 현장에선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한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며칠 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등 호우 피해가 심각했던 곳인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선 여전히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충북 옥천군, 그리고 인근 영동군은 올 여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들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지난 12~13일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가 함께 진행한 사전 피해조사 결과, 영동군의 호우 피해 금액은 약 80억 원으로 조사됐는데요.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65억 원을 훌쩍 넘은 금액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영동군은 지난 15일에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옥천군의 피해 상황도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까지 집계된 호우 피해 금액은 120억 원에 육박하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충청북도의회는 영동군에 이어 옥천군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충북 지역에는 빗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구름이 짙게 낀 하늘이지만, 오늘(21일) 시간당 1~2mm 정도의 약한 빗줄기만이 예고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비가 잠시 멈추자, 이제는 무더위가 예고됩니다.<br /><br />오늘 낮에는 최고기온이 29~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는데, 한 차례 비가 쏟아진 이후인 만큼 체감 습도 역시 높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. (good_star@yna.co.kr)<br /><br />#호우 #침수피해 #옥천 #산사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