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방 정상들 "바이든 어려운 결단 존중"…외신 "대선 막판 격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발표하자 각국 정상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임민형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전격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서방 정상들은 일제히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을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"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의 남은 대통령직 임기에 함께 일할 것을 고대한다"며 "미국민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 결정을 했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바이든 덕분에 미국과 유럽은 가까운 협력 관계이고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는 강하다며 "출마하지 않기로 한 그의 결정은 존중받아 마땅하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도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과 지속적인 봉사에 감사한다며 호주-미국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"바이든 대통령은 위대한 사람이며,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조국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됐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서방 국가들이 존중과 지지의 뜻을 보낸 것과 달리 러시아는 "미국 대선은 아직 4개월 남아있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"면서 미 대선 결과보다는 우크라이나전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주요 외신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를 긴급 뉴스로 전하며 미국 대선 레이스와 국제 정세에 미칠 파장 등을 주시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"미국 대통령이 재선에서 하차한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"이라고 지적했고, 월스트리스저널은 "미국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정치적 붕괴 중 하나"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후보직 #사퇴 #각국_정상들 #외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