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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협회 "홍명보 특혜 아니다"…이례적 11쪽 설명

2024-07-22 1 Dailymotion

축구협회 "홍명보 특혜 아니다"…이례적 11쪽 설명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A4 용지 11쪽 분량의 설명문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이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달리 평가 과정 없이 선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했는데요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축구협회는 홈페이지에 '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드립니다'란 제목의 글과 Q&A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는 장문의 글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은 특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과는 면담 자체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며, 이임생 기술이사가 2시간여 면담을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표팀 감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과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으면 바그너, 포옛 감독과 협상을 마무리했을 거라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임생 기술이사는 두 외국인 감독의 축구 철학은 존중하나 확신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들의 철학을 우리 대표팀에 입히기 위해서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."<br /><br />홍명보 감독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는 전력강화위원들이 이미 잘 알고 있었다며, 일률적인 면담 방식을 적용하는 건 최선이 아닐 거라고도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후보들과의 협상 결렬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는데, 1순위였던 제시 마치 감독은 국내 거주와 세금 문제로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혀왔고, 2순위였던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과의 계약종료 확인서가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는 감독 선임과 관련한 모든 과정에서 규정을 준수하고자 했다며, 이임생 이사가 권한을 이어받은 것도 규정상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력강화위원장 사퇴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한 규정이 미비했던 점은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폭로를 염두에 둔 듯, 전강위 참석 위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관련 규정을 설명하지 못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후폭풍 속에 유럽에 머무르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김민재, 이재성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은 7월 말쯤 기자회견을 열고 코치진 선임과 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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