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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래에 녹인 입양의 상처"...모국 공연 꿈꾸는 동포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7-27 131 Dailymotion

해외로 나간 입양동포들 가운데는 입양인의 정체성을 미술과 음악 등에 녹여낸 예술가들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입양 당시 버려짐과 한국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로 표현한 음악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언젠가 모국 공연을 꿈꾸는 프랑스 입양동포의 사연입니다. <br /> <br />[뱅상 이치케르츠/ 프랑스 입양동포] <br />안녕하세요. 제 이름은 뱅상입니다. 한국 이름은 안태경이고 1982년에 프랑스로 오게 됐습니다. 지금은 파리에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입양 서류상 1981년 6월 17일에 태어났어요. <br /> <br />1살이 조금 넘었을 때 프랑스에 도착했죠. <br /> <br />프랑스에 오고 10살이 될 때까지 계속 병원을 왔다 갔다 했던 기억이 나요. <br /> <br />귀에 문제가 있었거든요. <br /> <br />저는 동양인이 전혀 없는 동네에서 살았어요. <br /> <br />마을에 400명 정도 살았는데,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제가 항상 유일한 동양인이었어요. <br /> <br />외모가 다르다 보니 오히려 저 자신을 프랑스 사람이기 전에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했죠. <br /> <br />그러다 우연히 사람들이 저보고 노래를 잘한다고 해서 노래를 했고 그렇게 음악가가 됐어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60여 개 곡을 작곡했는데 입양인 이야기는 담지 않았어요. <br /> <br />무서워지려고 해요. 말씀 안 하셨잖아요 평생 못 볼 거라고요. 평생 볼 수 없을 거라고요…. <br /> <br />모두 11곡을 노래하는데 제가 발견된 부산역에서 출발해서 아이가 파리에 도착하고 양아버지를 만나는 이야기예요. <br /> <br />뿌리 찾기를 해봐도 진짜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 수 없었거든요. <br /> <br />과거를 모르니 삶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웠고 그래서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됐죠. <br /> <br />[베로니크/ 프랑스 입양동포·관객] <br />입양아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감동적이고 흥미로운 공연이었어요. <br /> <br />[뱅상 이치케르츠/ 프랑스 입양동포] <br />친가족 찾기는 어렵겠지만 모국과의 인연 끝까지 이어가고 싶어요. <br /> <br />입양 서류에 제 이름이나 성(姓) 등 아무런 정보가 없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친가족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. <br /> <br />가족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, 평생 못 찾지 않을까요. <br /> <br />삶이 그렇게 흘러갈 것 같아요. <br /> <br />공연을 부산에서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. <br /> <br />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프로젝트예요. <br /> <br />공연을 하게 된다면 자랑스러울 것 같아요. <br /> <br />한국을 아무 이유 없이 떠난 게 아니라 성공해서 돌아왔다는 증표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3_202407280225083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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