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"野 이진숙 탄핵안 강행 처리 깊은 유감" <br />"두 달간 민주당 탄핵안 7건"…’오물풍선’에 비유 <br />"野 반헌법적 탄핵…이진숙, 헌재 판단 받을 예정" <br />"25만 원 지원법 위헌 소지…노란봉투법도 우려 커"<br />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것을 북한의 오물풍선에 빗대 '오물 탄핵'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야당의 폭주에 맞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당당히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대통령실이 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단 하루 만에 방통위원장이 어떤 중대한 헌법·법률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냐며 탄핵안 강행 처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발의한 탄핵안만 7건이라며, 잇단 탄핵안 발의가 북한의 '오물 풍선'과 다를 바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혜전 / 대통령실 대변인 : 북한이 오물풍선을 보내는 것과 야당이 오물 탄핵을 하는 것이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. 대체 누구를 위한 탄핵입니까?] <br /> <br />이어 야당의 탄핵이야말로 반헌법적 행태라며, 이진숙 후보자가 이번엔 자진사퇴 없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혜전 / 대통령실 대변인 : 야당의 탄핵 폭주에 맞서 이진숙 위원장은 당당히 헌재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헌재 심판을 받는 동안 직무가 정지되는 문제점이 있지만, 탄핵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로 이 같은 결심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진숙 위원장도 입장문을 내고 탄핵소추와 자진사퇴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 횡포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방송 4법에 이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하고 있는 각종 법안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25만 원 지원법은 국회가 법률을 통해 행정부에 예산을 강제한다는 점에서 위헌 소지가 있고, 노란봉투법은 '불법 파업 조장법'으로 불릴 만큼 아우성이 거세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위헌이나 위법 소지가 있는 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건 대통령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8021858429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