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심사 중단…2022년 재개 후 2년 만의 허가 <br />원안위 "부지 지질학적 안전…설비 안전성 확인" <br />한국형 3세대 가압경수로…앞서 6기와 같은 노형<br /><br />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경북 울진 신한울 3·4호기의 건설허가를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신규 원자력발전소가 건설허가를 받은 건 8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과학기상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신한울 3·4호기 건설허가, 신청부터 통과까지 8년이 걸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3·4호기 건설허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수력원자력이 건설허가를 신청한 게 지난 2016년이니까, 8년 만에 허가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신한울 3·4호기는 건설허가 신청 이듬해인 2017년 문재인 정부의 '에너지 전환 로드맵'에 따라 건설사업이 중단되며 심사를 멈췄는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, 지난 2022년 심사가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원안위는 지난 2년 동안 건설부지와 원전 설계의 안전성 등을 평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원전 부지에서 지진이나 함몰과 같은 지질학적 재해가 발견되지 않았고, 지질 해일에도 안전성이 확보된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건설되는 원전은 3세대 가압경수로인 APR1400 노형으로, 앞서 국내에 6기가 같은 노형으로 건설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출력 1,400메가와트 용량으로, 현재 가동 중인 신한울 1·2호기, 새울 1·2호기와 기본 설계가 같은 원전입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와 체코에 수출하는 노형도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. <br /> <br />원안위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원전의 안전성 심사 경험을 토대로 안전성을 확인하면서, 동시에 최신 기술기준을 적용한 설계 차이를 중점 심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원자력발전 건설 허가가 난 건 2016년 신고리 5·6호기, 지금은 새울 3·4호기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건설 중인 이 원전 허가 이후 8년 3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신한울 3·4호기의 완공은 각각 2032년과 2033년으로 예상되는데, 한수원은 당장 내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에 가동 중인 원전은 26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건설 중인 새울 3·4호기와 신한울 3·4호기까지 완공되면 30기로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새울 3·4호기와 신한울 3·4호기는 '확정 설비'로 간주하고, 이외에 원전 4기를 추가로 짓겠다고 밝히기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장아영 (j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409121604484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