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정부질문 마지막 날…야당, 의료공백 집중 질의 <br />’응급실 뺑뺑이’ 책임론에 한 총리 vs 야당 설전 <br />한 총리 "전공의 최대 책임" vs 야당 "정부 사과"<br /><br /> <br />대정부질문 마지막 날, 교육·사회·문화 분야에선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대란 우려를 놓고 정부 측과 야당이 강하게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잇단 '응급실 뺑뺑이' 사태와 환자 사망의 책임을 정부에 돌리자, 한덕수 총리는 가짜뉴스라고 적극 반박하며 고성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정부질문 나흘째, 민주당은 의료공백 사태가 반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'정부 책임론'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 정부는 내년도 의대 증원을 고집하며 의료계를 상대로 '여야의정 협의체' 참여조차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응급실 뺑뺑이'와 이에 따른 환자 사망 사고를 질문하는 과정에선 한덕수 총리와 야당 의원들 간 고성 섞인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(국민들이 죽어 나가잖아요.)그건 가짜뉴스입니다. 가짜뉴스예요. 죽어 나가요? 어디에 죽어 나갑니까?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(의사 선생님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십니다, 지금) (오늘도 죽어 나갔어요.)] <br /> <br />한 총리는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최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고, 이에 야당은 정부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하며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전공의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까?]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첫 번째 책임이 있죠.] <br /> <br />[남인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국민께 사과하실 의향 있으십니까?] <br /> 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 :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건 자명하다며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'질 높은 의료서비스'를 값싸게 누려왔다며 의료계 노고를 위로하고, 동시에 당 지도부가 사활을 건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도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미애 / 국민의힘 의원 :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서 여야 모두 동의를 했습니다. 이제는 의사계, 적극적으로 저는 논의 테이블로 나와주시기를 정말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여당은 또 민주당이 반복해 발의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채 상병 특검 등, 각종 '특검법'에도 혈세가 들어간다고 꼬집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122308138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