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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 임기 끝낸 이원석..."소용돌이 사법의 시대" / YTN

2024-09-13 446 Dailymotion

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을 맡은 이원석 총장이 2년 4개월에 걸친 임기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기를 모두 채운 역대 9번째 검찰 수장인 이 총장은 퇴임식에서도 작심 발언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2022년, 이른바 '검수완박' 국면 한가운데 검찰 조직의 수장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민생 범죄 대응 강화를 위기 탈출구 삼아 증권범죄합동수사단, 마약범죄특별수사본부 등을 설치하며 수사 역량 강화에 나섰지만, <br /> <br />정치적 사건들에 대한 수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비리·성남FC 의혹 등을 수사하면서 야권과 강하게 대립했고, 이는 '검사 탄핵'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석 / 검찰총장(지난해 11월) : 민주당의 검사 탄핵은 검사의 당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입니다.]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수사와 관련해서는 내외부 균열이 생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품 가방 사건에 신속 수사 지시를 내린 지 11일 만에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교체돼 용산과 갈등설이 확산했고, <br /> <br />지난 7월에는 김 여사 조사 과정을 뒤늦게 보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'패싱 논란'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석 / 검찰총장(지난 7월) :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….] <br /> <br />이 같은 긴장관계 속, 주요 사건들을 매듭짓지 못했다는 점은 과오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4년째 수사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물론이고, <br /> <br />마무리되는가 했던 명품가방 사건도 제공자 최재영 목사 수사심의위원회가 별도로 열리면서 후임자 몫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적 사건을 놓고, 양쪽에서 비판을 받아 온 이 총장은 퇴임식에서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원석 / 검찰총장 : 검찰과 사법에 사회의 모든 문제를 몰아넣고 맡겨 오로지 자기 편을 들어달라고 고함치는 '소용돌이의 사법' 시대에도 검찰은 '법의 지배', '법치주의'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 총장은 또, 검찰이 사회의 양 극단 사이에서 중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당부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최성훈 <br />영상편집;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1318254459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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