게임이 몰두하는 게 질병일까요? <br /> <br />게임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을 논의하는 첫 찬반 공청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보건기구는 2019년,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코드로 등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를 국내에도 도입하는 지에 대한 논의가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코드 도입을 환영하는 보건복지부와 정신의학계, <br /> <br />이를 반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 이용자들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각자 공청회를 진행하며 격론을 벌인 끝에 첫 찬반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(게임이용장애에 대해) 찬성과 반대가 한자리에 모여서 그 논리를 서로 들어보고 이해하는 자리가 매우 필요하다….] <br /> <br />그런데 게임질병코드 도입에 찬성하는 의학계의 첫 마디가 예상을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규 /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게임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. 문제 있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안전 조치가 있어야….] <br /> <br />과학적 근거도 이미 충분히 갖춰졌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국 /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: 한 90%는 근거가 있고요. 10%는 좀 모호하고 아직까지 불확실한 부분이 있으니 좀 더 연구를 해야 된다….] <br /> <br />다만, 연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밝히지 않아 논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, 게임이용장애의 범위를 어느 정도로 한정할 지에 대한 근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게임 질병코드가 도입되면 '게임하는 사람은 정신질환자'라는 낙인효과만 생길 것이라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박건우 / 고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장 : 건강한 게임 이용자들이 부당하게 평가받는 상황을 분명히 초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.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가장 비용과 시간 효율적인 이러한 방법을 어떤 병리로 이렇게 보고 사람들을 몰아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.] <br /> <br />또 세계보건기구가 국제질병 분류를 한다고 해도 그걸 그대로 수용하는 건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조문석 /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: (WHO는) 보건의료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국제기구인 건 맞습니다. (하지만) 모든 활동 분야에서 절대적인 진리나 권위를 갖추거나 또 강제성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….] <br /> <br />WHO의 권고 사항일 뿐 각국 상황에 맞게 도입해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광현 (choikh8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5_2024091513205797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