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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를 위한 역사인가...정권 바뀔 때마다 편향 논란 / YTN

2024-09-15 0 Dailymotion

올해에도 역사교과서 편향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제강점기를 다룬 단원에서 부적절한 기술이 지적된 데 이어, 이념 중심의 역사적 정의를 두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역사교과서 갈등을 염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논란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 한 줄만 적은 '위안부' 기술, 이승만 정부에 '독재'가 아닌 '정권연장'이라고 적은 표현에 이어 <br /> <br />이번엔 여순사건을 '반란'으로 지칭해 문제가 된 겁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, 제주도 의회까지 나서 수정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족문제연구소는 이 교과서에서 연도와 단체명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 오류를 비롯해 모두 338건의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식 / 전 독립기념관장 : 일본 교과서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사관을 학생들한테 강요하고 있다, 이 교과서로 학생들이 공부했다가는 큰일 나겠다. 자기도 모르게 친일 사관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역사교육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지난 3일) : 역사 교육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검정 제도의 취지를 고려해서 검정에 합격한 다른 교과서와 함께 종합적이고 균형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교육부가 수정·보완하지 않기로 하면, 공은 일선 학교로 넘어갑니다. <br /> <br />교과협의회 의견을 토대로 학교별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다음 달 말까지 교과서 채택을 완료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교과서가 이념 논쟁을 피해가지 못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때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경우 우편향 논란으로 선정 철회 요구가 빗발치며 단 두 학교에서만 채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문재인 정부에선 좌편향, 친북 논란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 교과서로 돌아갈 것인지, 아니면 검정의 기준을 높일 것인지 번번이 의견이 쏟아졌지만, 근본적 해결책은 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검정 기준을 보강해 교과 과정상 꼭 필요한 정보와 잘못된 정보를 가려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염혜원 (hye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160611501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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