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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중부 물난리·포르투갈엔 산불..."기상이변 일상화" / YTN

2024-09-19 146 Dailymotion

수십 년 만에 유럽 최악의 홍수…20여 명 사망 <br />포르투갈 산불, 최소 7명 사망…소방관 5천 명 동원 <br />"산불로 인한 거대한 연기 우주에서도 보여" <br />"극심한 기상이변 ’기후 붕괴’ 일상화" 경고<br />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우를 내린 저기압 폭풍 '보리스'로 폴란드와 체코, 오스트리아 등 유럽 중부 국가들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포르투갈에서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확산하면서 전국에 화재 위험 경보가 내려지는 등 유럽 전역이 치명적인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록적인 폭우에 도시는 아예 물에 잠겨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그치자 군부대가 동원돼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을 구조하고, 무너져내린 흙더미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보트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마에 갇혔던 사람들을 구조하고, 수륙양용 군용 차량으로 주민들을 실어나릅니다. <br /> <br />아직 홍수 위협이 사라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모래주머니를 쌓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도 폭우 속에 구조작업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등 <br /> <br />유럽 중부를 강타한 최악의 홍수로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과 시설 피해규모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에서는 산불과의 싸움이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수십 건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수천 명의 소방관이 동원됐지만 역부족, <br /> <br />[파울로 페르난데스 / 닭 농장 주인 : 소방관들은 이곳에 오지 않았습니다. 여기저기 다 동원돼 있고, 모든 곳에 출동할 여력이 되지 않으니까요.] <br /> <br />포르투갈 전역에 화재 위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를 잇는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도 화염으로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는 산불로 인한 거대한 연기를 우주에서도 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물난리와 또 다른 한쪽에선 꺼지지 않는 산불을 동시에 맞닥뜨린 유럽,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야네즈 레나르치치 / EU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 : 이번 비극은 결코 예외적인 일이 아닙니다. 이는 빠르게 우리 공동의 미래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연합은 '기후 붕괴'라는 전 지구적 현실이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며, 과감한 수준의 대비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191101185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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