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전 10시 반부터 사직 전공의 정 모 씨 구속심사 <br />의료 현장 복귀한 의사·의대생 명단 게시 혐의 <br />경찰, ’의료계 블랙리스트’ 수사 43건…송치 32명<br /><br /> <br />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의사나 의대생 명단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에 대해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영장이 발부된다면 의정갈등 관련 첫 구속 사례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심사가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전공의 정 모 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직 전공의로 알려진 정 씨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의사와 의대생 명단을 인터넷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등에 수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경찰은 의료계 블랙리스트, 이른바 '감사한 의사' 명단과 관련해 43건을 수사하고,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명단에는 복귀 의사의 근무 병원과, 휴학하지 않은 의대생의 소속 학교 등 신상 정보는 물론 <br /> <br />악의적으로 비판하는 내용도 담겨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찰은 이 명단의 작성자를 2명으로 보고 있는데, 이 가운데 정 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법원이 정 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한다면 의정갈등 이후 첫 구속 사례가 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다른 명단 작성자에 대해서도,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렇게 최근 의료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정부와 수사기관의 강력 대응에도 '감사한 의사' 명단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는 응급실 근무 의사 등의 명단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명단의 작성자는 자신이 명단 공개 사이트의 운영자라며 경찰을 향해 "헛짓거리 하지 말라"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명단의 작성자를 추적하는 등 의료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더 많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응급실에 근무하고 있는 의사의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이트에는 의료 현장에 복귀한 의사 명단 등 기존에 공개된 정보가 대부분 남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9201401134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