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 지도부 "당 차원 입장 아냐…일부 개별행동" <br />"당 차원 입장으로 오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" <br />지도부, 간접 만류…"의사 표현 자유도 고려해야" <br />여당 "위헌·위법 국기문란 행위…탄핵선동 경악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선으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행사가 열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지도부는 탄핵은 당차원의 입장이 아닌 일부 의원의 개별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지만, 여당은 국기문란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7일, 시민사회가 주최한 '탄핵의 밤' 행사가 열린 곳은 다름 아닌 국회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을 올해 안에 탄핵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인데,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장소 대관에 도움을 준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(27일) :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봄을 만들어주십시오!] <br /> <br />여권을 중심으로 '반헌법적인 행사를 국회에서 열도록 주선했다'는 비판이 쏟아지자, 민주당 지도부는 일단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당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을 논의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일부 의원의 개별 행동이라고 선을 그은 겁니다. <br /> <br />또 탄핵이 당의 입장인 것처럼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령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: (일부 의원의 행동이) 민주당 입장인 것처럼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활동에 따라서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해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…] <br /> <br />지도부가 강 의원의 행사 주선을 간접적으로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, 한편으론 의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일일이 막을 순 없단 부담감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여권은 일제히 강 의원과 야권에 비판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위헌·위법적인 국기 문란 행위라며, 국민의 대표를 자처하는 야당 의원이 '탄핵 선동'에 나선 게 경악스럽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의원 제명을 촉구한 데 이어, 국회 안에서 반헌법적 행사를 개최한 데 반드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태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국회 안에서 행사가 이뤄지도록 대관을 해주고 그에 따른 책임은 피하겠다? 이것은 무책임하고 비겁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처해, 탄핵 문제를 지도부와 논의한 게 아니라면서도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9291953258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