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크다' <br /> <br />외식업계의 호소에 배달앱 1위 기업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를 매출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'차등 수수료'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햄버거를 배달로 시키면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가격이 더 비쌉니다. <br /> <br />외식업계가 배달 수수료가 너무 올라 부담이라며 '배달앱 전용' 이중가격제를 운영 중인데요. <br /> <br />주요 패스트푸드 업체를 살펴보니 세트 메뉴 기준으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18%, 버거킹은 15% 더 비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전용 가격이 나올 정도로 배달앱 수수료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7월 배달앱 3사와 입점업체 단체 4곳 등이 참여하는 '상생협의체'를 출범하고 논의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와중에,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 9월 말 배달의민족을 '독과점 기업'으로 신고하기에 이르렀죠. <br /> <br />결국, 여론에 밀려 배달의민족이 자체 상생안으로 '차등 수수료'안을 들고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게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, 매출 기준 상위업체엔 기존과 같은 9.8%를 적용하고, 그다음 구간부터는 6%, 다음은 5% 등 이렇게 순차적으로 낮추는 건데요, <br /> <br />업계에선 영세업체의 경우 2%대까지 낮춰야 한다는 요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업계 1위의 움직임에 다른 배달앱들도 유사한 형태의 상생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상생협의체 6차 회의가 예정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배달앱과 입점업체의 목소리가 모두 담긴 구체적인 상생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0070846413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