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현지시간 22일 브릭스(BRICS) 정상회의가 열린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만나 양자회담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"러시아와 인도의 관계는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격으로 계속 활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디 총리는 "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에 대해 지속해서 연락해왔다"며 "이 문제는 오직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, 평화와 안정의 빠른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모디 총리는 지난 7월에도 러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고, 8월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평화 중재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를 시작으로 브릭스 가입국 정상과 연달아 양자 회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,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하고 이번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을 초대해 비공식 만찬을 주재한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23∼24일에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,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,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,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 브릭스 가입국과 가입 희망국의 정상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을 만납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를 우크라이나 '특별군사작전' 이후 서방의 제재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고 있다는 이미지를 탈피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릭스는 브라질, 러시아, 인도, 중국 등 신흥 경제국의 모임으로 창설됐다가 2011년 남아공의 합류와 지난해 이집트, 이란, 아랍에미리트(UAE), 에티오피아의 가입 승인으로 세를 불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상회의에는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며 참가국 중 22개국은 국가 원수가 직접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정상회의는 23일 열립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22210378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