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세 번째로 만난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,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엔 침묵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물론 북한과 '우호의 해 폐막식'을 치러야 하는 중국에도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는 푸틴 대통령의 의전은 전용기 호위 비행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은 브릭스 회의 개막 첫날부터 따로 만나 우호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남짓의 회담엔 중국 인민은행장과 상무부장,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GDP의 37.4%를 차지한다는 '브릭스 경제권'의 탈달러 무역 결제망 구축에 방점을 찍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브릭스는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가장 중요한 플랫폼입니다.]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브릭스 조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. 이를 위해 의장국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대해선 침묵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전으로 번질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북한과 러시아는 물론 서방 세계도 신중한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북한과 '우호의 해' 폐막식을 치러야 하는 중국도 공론화가 부담스럽긴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관례상 10월 중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답방할 차례라는 게 중론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베이징에선 행사 준비 관련 동향조차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중인 시진핑 주석의 귀국 일정 등을 고려하면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안에 '폐막식'이 열리지 못할 경우 북·중 간'이상기류'의 증거를 하나 더 남기는 셈이 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: 고광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31931414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