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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산 짓누르던 빙하 빠르게 녹자..."연쇄 폭발 위기"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10-27 335 Dailymotion

'불과 얼음의 땅'이란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화산이 많은 아이슬란드가 기후 변화로 유례없는 위기에 봉착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슬란드의 일부 화산전문가들은 엄청난 무게로 화산을 짓눌렀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분화의 빈도와 강도가 동반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정부는 아이슬란드대학을 비롯한 12개 연구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빙하 소실이 화산 분화 증가로 이어진다는 학설을 검증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아이슬란드는 국토의 약 10%가 빙하에 덮여 있으며, 34개 주요 활화산 가운데 절반가량이 빙하 아래에 갇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130년간 아이슬란드의 빙하는 16%나 부피가 감소했고, 이중 절반가량은 지난 수십 년 사이 녹아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빙하가 줄면서 지각을 누르던 압력이 그만큼 감소해 화산 아래 마그마가 더 쉽게 축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1만5천 년 전에서 1만 년 전 사이 생성된 아이슬란드 지층을 분석해 보면, 빙하기가 끝나 지표면에 쌓여있던 얼음이 감소하면서 화산 분화 빈도가 이전의 30∼50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30년 사이 아이슬란드 지하에 마그마가 축적된 속도는 빙하가 녹지 않았을 때를 가정했을 때보다 2∼3배나 빨랐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위험성은 아이슬란드에만 국한되지 않아 국제학술지 '지구와 행성의 변화'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, 얼음 아래에 있거나 반경 5㎞ 이내에 있는 전 세계 활화산과 잠재적 활화산은 245개이며, 이런 화산에서 100㎞ 안쪽에 사는 사람은 1억6천만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또 화산이 일단 분화하면 막대한 온실가스가 배출돼 더 빠르게 빙하가 후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280758441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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