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친러시아 성향을 보여왔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르반 총리는 헝가리에서 열린 비공식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"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빠질 것"이라며 "유럽이 홀로 전쟁을 지원할 수는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르반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면서 "일부는 여전히 실패한 전쟁에 막대한 자금을 보내기를 원하지만, 침묵을 지키는 사람들과 신중론을 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분을 과시했던 오르반 총리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반대하며 유럽연합 회원국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"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변함없는 잔혹성으로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"며 "우리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"며 기존 방침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앞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"어떤 회원국도 다가올 도전을 홀로 관리할 수 없다"며 헝가리의 독자 행보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082306219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