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유죄 선고에, 국민의힘은 '사필귀정'이라며 사법부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우선 항소 의사를 밝힌 상탠데, 당내에선 믿어지지 않는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정치권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선고 직후 이재명 대표는 오늘 이 장면도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한 장면이 될 것이라며,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이라며, 국민 여러분도 상식과 정의에 입각해 판단해보면 충분히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1심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민주당 당 차원 논평이나 메시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소속 의원들은 선고 뒤 SNS에 글을 올려, 일제히 이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내에선 무죄를 자신했던 만큼 유죄, 특히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에 다소 충격에 빠진 분위기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,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민심이 천심인데 두렵지 않느냐고 사실상 사법부를 겨냥한 비판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용민 의원은 터무니없는 재판 결과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, 검찰과 법원을 향해 국민의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득구 의원은 선고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면서도 여전히 역사와 시민을 믿으니 내일 대통령 규탄대회에 더 많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추후 상급심에서 이번 판결처럼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된다면 이 대표는 피선거권 박탈로 대선 출마가 어려워지고, <br /> <br />민주당도 대선 비용인 434억 원을 선관위에 반납해야 하는 처지에 놓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모두 타격을 피하긴 어려운 건데, 다만 아직 1심인 만큼 오늘 결과로 이 대표 일극 체제가 흔들리는 등 당장의 영향까진 없으리란 전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일제히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대표는 선고 직후 SNS에 글을 올려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법에 따른 판단을 한 사법부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거대 야당의 힘으로 방탄의 둑을 겹겹이 쌓아도 정의의 강물을 막을 수 없다며, 사죄하라고 요구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151612282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