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장 갱단이 수도 대부분을 장악한 아이티에서 지난 일주일간 최소 15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"갱단이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해 활동 수위를 높였다"며 "수도에 남은 주민 4백만 명이 사실상 인질로 잡혀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측은 일주일간 최소 1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, 폭력 사태를 피해 2만 명이 추가로 집을 떠났다고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로이터통신은 포르토프랭스 인근 주택가에서 최소한 25구의 시신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대부분은 갱단 조직원으로, 경찰과 무력 충돌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살인과 약탈, 방화 등 폭력이 일상화하면서 국제 구호단체인 '국경없는의사회'는 포르토프랭스에서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없는의사회 측은 성명을 통해 "법 집행 기관조차 직접적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 때까지 의료 시설 5곳에서의 활동을 중단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210625524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