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자사는 중국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처음으로 밝혔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나이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BBC와 만나 유니클로 제품 생산의 투명성에 관한 질문을 받고 "우리는 (신장산 면화를) 쓰지 않는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"우리가 쓰는 면화를 밝히는 것은…"하고 말을 잇던 야나이 회장은 "더 말하면 너무 정치적이 되니 여기까지만 하자"며 답변을 멈췄다고 BBC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장 면화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강제노동으로 생산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강제노동이 의심되는 중국 섬유업체의 상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, H&M과 나이키, 아디다스 등 많은 글로벌 기업이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야나이 회장은 유니클로 의류에 신장 면화가 사용되는지에 대해 "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고 싶다"며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야나이 회장이 한쪽 편을 들지 않은 덕에 유니클로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니클로는 중국의 쉬인, 테무 같은 업체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, 야나이 회장은 패스트 패션에는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나이 회장은 "패스트 패션 업체들의 옷은 큰 고민 없이 만들어져 한철 입고 버리는 것으로, 지구의 자원 낭비"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유니클로는 여러 해 동안 입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옷을 만들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김도원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81255168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