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"민주당, ’이재명 방탄용·예산 행패’ 벌여" <br />"민주, 지역구·중점 예산 포기…이재명 의중 의심" <br />여당 "협상 여지 남아있지만 특활비 예산 복구돼야" <br />민주 "용처 소명 못 한 예산 삭감이 기본 원칙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는 초유의 상황으로 여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부를 마비시키려는 입법 쿠데타이자 예산 행패라고 맹비난했고, 민주당은 불투명하게 집행되는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예산은 삭감하는 게 옳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용 '예산 행패'를 부렸다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 마비를 위해 여야 합의 민생 예산과 미래 예산까지 깎았다며 대한민국의 흑역사로 남을 거라고 비난했고, <br /> <br />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정부 필수 예산을 삭감해 나라를 뒤엎겠다는 '입법 쿠데타'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도 야당의 예산 폭주로 인한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거라며 민주당을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민주당이 지역구 예산과 자신들의 중점 예산까지 포기하며 초강수를 둔 배경에 이재명 대표 의중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주 / 국민의힘 대변인 : 민생, 미래와 약자 보호에 필수적인 예산을 거침없이 깎아낸 것인데, 진정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.] <br /> <br />예산안이 본회의에 오르기 전 협상의 여지는 남았다면서도, 민주당이 도려낸 특별활동비 예산을 돌려놓지 않으면 마냥 당하고 있지 않겠다는 기류도 읽힙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사용처를 소명하지 못한 '불투명한 예산'은 삭감하겠다는 게 기본 원칙이었고, 이를 정부·여당에도 수차례 설명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기준에 따라 대통령비서실과 수사기관의 특수활동비 문제는 애초에 협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그렇게까지 중요했다면 왜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했느냐며 꼬집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 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11월 29일) : 불요불급한 예산안을 삭감하고 국민을 살리는 민생 예산을 담아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지역구 예산 확보가 어려워진 의원들의 반발 우려에 대해선, '살을 내주고 뼈를 취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302151542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