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트럼프 관세 반영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0.75%" <br />예일대 "가구당 140만 원 구매력 상실" <br />’관세 폭탄’은 자동차 가격에 직격탄 <br />’멕시코·캐나다 25% 관세’ 차 가격 420만 원 상승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도 하기 전부터 '관세 폭탄'을 예고하면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런 '관세 폭탄'이 실제로 투하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세의 부작용은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입니다. <br /> <br />예일대가 트럼프의 관세 구상을 반영해 추산한 내년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.75%입니다. <br /> <br />가구당 천 달러, 우리 돈 140만 원 정도 구매력이 손실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워 미국 가정은 높은 대출 금리에 시달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샤나 오르치크 시셀 / 밴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 : 관세는 인플레이션과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가격 상승은 자동차에서 두드러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완성차 생산과 부품 조달을 의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나라에 25% 관세가 부과되면 차값이 평균 3천 달러, 420만 원쯤 오를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가격 인상은 수요를 감소시켜 매출과 고용 감소로 이어지며 자동차 산업에 위기를 초래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메리 러블리 /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: 차량이 출고되려면 7번 이상 국경을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. 이는 완전히 통합된 공급망입니다.] <br /> <br />농산물 같은 미국 수출품에도 관세는 악재입니다. <br /> <br />상대방의 보복 관세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에도 고율 관세 대상국들은 공화당 강세지역 생산품 위주로 보복 관세를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역풍이 뻔하다 보니 트럼프의 관세 폭탄을 엄포용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리키토 /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: 분명히 무역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습니다.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역을 이용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미 세계 각국은 모든 소통수단을 동원해 '관세 폭탄'을 해결하기 위한 트럼프와의 협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022304166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