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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"청와대의 저주" 반색...日 '역사 갈등 재현' 우려 / YTN

2024-12-15 3 Dailymotion

중국은 한국 탄핵 정국을 '청와대의 저주'로 부르며 향후 지정학적 변화를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일본은 탄핵이 정권 교체로 이어질 경우 과거사 갈등 재현이나 한미일 협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국의 역대 세 번째 탄핵 사태를 '청와대의 저주'라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겼지만, 결국 피해가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8년 만에 재현된 정치적 난맥상을 전하며 민주 체제의 취약성을 부각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보도 : 윤석열도 청와대의 저주를 피해갈 수 없는 것 아닐까요? 청와대 저주가 번번이 먹히는 배경은 뭘까요?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내년 초 정권교체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'친미반중' 노선의 종언을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출범과 맞물려 중국을 견제하는 한미일 3각 공조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논평도 흔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의 공식 반응은 아직이지만, 탄핵이 불러올 지정학적 변화를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양시위 /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 : 야당이 집권했을 때 일본이 '특별배상' 따위의 잘못된 역사관을 고집한다면 한미일은 물론 한일관계에도 충격을 줄 겁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윤 대통령의 '양보외교' 덕에 과거사 문제를 쉽게 풀었던 일본 반응에선 안타까움이 읽힙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탄핵 국면에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다음 달 첫 방한 계획이 취소되는 등 애써 복원된 '셔틀왕래'부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한국에서 정권이 바뀌면 또다시 역사 문제로 골대가 옮겨질지 모른단 우려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탄핵 공백 속에 중국과 일본은 오는 25일쯤 외교 장관 회담 개최를 최종 조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편집: 고광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1518580411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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