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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언급 또 피한 푸틴..."인정하기 부끄러운듯" / YTN

2024-12-20 0 Dailymotion

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북한군 참전을 언급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는 전문기관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, ISW는 현지시간 19일 온라인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푸틴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 내용을 분석하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회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전쟁 상황과 러시아의 경제·외교 정책 등을 설명했지만 북한군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ISW는 "푸틴 대통령은 자국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북한군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끄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ISW는 또 러시아가 북한군의 전공을 숨기려 하는 정황도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러시아의 군사 블로거들에 따르면 최근 155해병여단과 북한군 병력이 쿠르스크주의 플레호보 지역을 수복했는데, 북한군이 러시아군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점령한 것에 대해 155해병여단 측 일부가 이를 자신들의 공로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ISW는 북한군의 전투 기여도를 애써 인정하지 않으려는 푸틴 대통령의 결정이 '참전의 증거'를 지우려는 노력으로 이어져, 결과적으로는 북한군의 지원 범위를 제한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서방 진영에서는 북한군이 최전선의 '총알받이'로 소모되고 있으며, 물자 부족을 겪는 징후가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을 소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ISW는 나아가 이런 푸틴의 '의도적 외면'을 고려하면, 더 많은 수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를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 안에서도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2202304094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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