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조업 중심인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해온 석유화학산업이 중국발 공급과잉과 경기침체로 긴 불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이 담겼는지,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의 한복판에 섰던 롯데케미칼. <br /> <br />수익성 악화로 인한 채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그룹의 상징 '롯데월드타워'까지 담보로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확실한 돈벌이 사업이었던 석유화학산업이 깊은 불황의 늪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전만 해도 9조 원 넘게 벌어들이던 국내 4대 석유화학 기업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5천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침체 속에 중국과 중동의 저가 물량 공세로 공급 과잉이 심화한 탓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정부가 석유화학 기업의 사업 재편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급 과잉 설비를 합리화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강하며 고부가 제품 전환을 돕는 게 큰 골자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자발적으로 사업 재편에 나서는 기업에 3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,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도 살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: 사업 재편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애로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. 특히 사업 재편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하여….] <br /> <br />이에 석유화학업계에서는 환영의 뜻과 함께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일 만한 유인책과 근본 대책이 부족하다는 아쉬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기업들의 추가적인 어려움을 바탕으로 후속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디자인 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2232037495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