탄핵 심판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서류 송달을 거부한 데 이어 자료 제출 요구에도 아직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측은 오는 26일 이후, 정리된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! 윤 대통령이 내야 하는 서류, 제출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헌법재판소, 오늘 오전까지 제출된 서류가 없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는 만큼, 오늘 제출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과 국회 측에 입증계획과 증거목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건 지난 17일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는 오늘 오후 탄핵심판 관련 입증계획서와 첫 번째 증거제출서를 접수했는데요. <br /> <br />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록과 계엄 포고령도 제출해야 하는 윤 대통령은 헌재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기자들과 만난,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와 관련한 질문에 '말씀드리기 어렵다'며 말을 아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모레인 오는 26일 이후에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탄핵심판과 관련한 정리된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헌재는 일단 사흘 뒤 첫 준비기일도 예정대로 진행한단 방침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첫 변론 준비 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준비 기일은 쟁점과 심리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인데,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서 윤 대통령은 직접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대리인은 참여해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17명으로 꾸려진 국회 측 대리인단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윤 대통령은 아직 정식으로 대리인단을 꾸리지 않아서 준비 기일에 대리인이 나올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앞선 검사 탄핵 사건 때처럼 기일이 공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는 모레, 재판관 회의 일정을 잡았는데요. <br /> <br />회의 내용은 기밀이지만,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첫 변론 준비 기일을 하루 앞두고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태우 홍덕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22417551281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