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두 명을 임명하겠다고 밝히자, 국민의힘은 최 대행이 야당의 탄핵 협박에 굴복했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왔는데, 오늘 국무회의에 각 당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무회의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,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탄핵 심판에선 절차적 공정성이 중요한데, 최 대행이 야당의 탄핵 겁박에 굴복해 적법절차 원칙을 희생시켰다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소추인인 국회가 탄핵판결 주체인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으로, 헌법상 소추와 재판 분리라는 대원칙을 위반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은 현상 유지에 그쳐야 하는데,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은 중대한 현상 변경에 해당한다며 최 대행이 앞선 한덕수 국무총리의 결단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아직 당 차원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 대행이 야당이 추천했던 후보 두 명 가운데 한 명만 수용하겠다고 밝힌 만큼, 남은 헌법재판관 한 자리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민주당은 조금 전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최 대행 결정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수용을 거듭 촉구했던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결국 재의요구권, 즉 거부권이 행사됐기 때문에 최 대행 탄핵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두 특검법이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다시 돌아온다면 특검 수사 범위나 추천 권한 등을 놓고 여야가 협의를 이어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2311800224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