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러시아 주요 석유 업체를 비롯해 개인·단체 200곳 이상과 러시아산 석유를 몰래 수송하는 유조선 180여 척 등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재무부와 국무부 등은 "에너지 자원으로 러시아가 수입을 올리는 것을 제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약화시킬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우선 러시아에 본사가 있는 가즈프롬 네프트, 수르구트 네프테 가스 등 2곳과 자회사 20여 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고, 영국도 이들 2곳에 대한 제재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러시아산과 이란산 원유를 다른 나라로 몰래 수출하는 이른바 '그림자 함대' 선박 183척과 러시아 선박 보험사들, 트레이더, 유전 서비스 업체, 에너지 관료 역시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이와 별개로 액화천연가스 생산과 수출 관련 기업을 비롯한 단체·개인 80여 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고,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제재 조치를 트럼프 인수위팀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108063879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