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뒤 한국 국민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윤 대통령 체포를 주요 뉴스로 다루며 향후 벌어질 상황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특파원 <br /> <br />백악관이 윤 대통령 체포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YTN 질의에 보내온 이메일 답변은 "미국은 한국 국민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낸다"는 말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은 법치주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번 체포가 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과 한국 국민이 헌법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을 인정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롯한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, <br /> <br />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어에 대한 철통 같은 의지를 거듭 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바이든 정부 안보사령탑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충격적이었고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며, 지금은 헌법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외신들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야당과의 갈등으로 적의를 품고 무모함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집행 과정에 대해선 서울 도심의 요새화된 곳에서 2주 동안 위험한 치킨게임을 벌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선 윤 대통령 체포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 기자는 중요한 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라며 윤 대통령 찬반 세력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헌재 결정을 불복할 경우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BBC는 현직 대통령 체포로 위기가 끝난 게 아니라 정치 드라마의 다음 화가 이어질 뿐이라며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가디언은 한국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도 윤 대통령 체포는 법치주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60459577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