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끌 재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기 위해 앞으로 '관세' 를 협상에 활용하고, 중국을 겨냥해 불공정한 무역 체계도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경제 정책을 이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가 상원인사청문회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베센트 지명자는 트럼프가 미국 경제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스콧 베센트 /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 :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미국인을 위해 더 많은 일자리와 부, 번영을 창출할 새로운 경제 황금기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관세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3가지 활용법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중국을 거론하며 불공정 무역체제를 바로잡는데 관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불황을 겪는 중국이 수출로 문제를 해결하려 불공정 무역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수입을 늘리고 제재 대신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도 관세가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를 협상 도구로 사용한 사례로 멕시코에 펜타닐 문제 해결에 협력하지 않으면 25%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것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나라와의 협상에 우위를 점하고,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 유지 등 여러 목표를 위해 관세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가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, 달러 환율 변동으로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론 와이든 / 미 상원의원 : 저는 이 관세가 노동자와 중소기업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스콧 베센트 / 미 재무장관 지명자 :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. 최적 관세 이론은 의원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뒷받침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베센트 지명자는 세금 인상은 중산층을 붕괴 시킬 것이라며 1기에 이어 2기에도 트럼프 행정부가 세금감면을 이어갈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현숙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현숙 (yunh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11713221055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