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에 용산 대통령실은 야권 정치인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과라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진석 비서실장은 곧 참모진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데, 먼저 SNS를 통해 수사기관을 비판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잠시 뒤 회의를 연다고 하는데, 어떤 내용이 논의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통령실은 오전 9시에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만큼, 대책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모진은 앞으로 대통령실의 역할을 모색하는 한편, 국정 혼란을 수습할 방안을 검토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도 이번 구속 결정을 속보로 타전한 만큼, 안보·외교 상황을 살펴보고 대응책을 논의할 걸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 대통령 구속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도 나왔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내용도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전달한 입장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결정은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도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름을 적시하진 않았지만, 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을 겨냥한 거로 추측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중앙지법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할 때,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중요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격양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, 용산이 야권 수사를 거론하며 사법부를 직격한 거라, 파장이 적잖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 체포나 수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고위관계자 발 메시지를 낸 걸 두고, 현직 대통령 구속에 대한 내부적인 반발 기류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거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진석 비서실장도 오늘 새벽 SNS에 헌정문란 목적의 폭동인지, 헌정문란을 멈춰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,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거라며, 사법 기관을 겨냥한 듯한 메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1908582412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