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민주, 카톡 검열·언론사 청문회·여론조사 탄압" <br />권성동 "이재명은 히틀러, 민주당은 나치처럼 독재" <br />여당 "총리·장관·경찰청장 탄핵심판도 속도 내야"<br /><br /> <br />탄핵심판이 열린 헌법재판소 바깥에서는 정치권의 치열한 여론전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나치와 히틀러에 빗대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, 헌재 압박에도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 당일, 국민의힘 아침 공개회의에선 '독재'라는 표현이 9차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가짜뉴스 근절을 명분 삼아 메신저를 검열하려 하고 언론사 청문회를 예고하더니 여론조사까지 통제하려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전횡과 독재는 타고난 본능이라며 민주당을 '나치', 이재명 대표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발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이재명의 민주당과 히틀러의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입니다.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나치 독일의 시대로 퇴행시키려는 모든 시도에 맞서 싸우겠습니다.] <br /> <br />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한덕수 총리뿐만 아니라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 탄핵심판의 신속한 심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측이 계엄의 배경으로 주장하는 '무차별 탄핵'에 대한 판단이 먼저 이뤄지는 게 합리적이란 논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와 호형호제한다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을 이끌어서 되겠느냐는 주장과 함께, 신뢰성에 의문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결과가 나오든 진영 간 충돌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탄핵심판은 진행 과정에서부터 절차적 완벽을 기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박수민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이해 상충이 있는 지점에 대해서는 견제하고 목소리를 내는 게 공당의 기본자세이고 저희는 개별 심판 사건에 대해서는 헌재에 맡겨져 있다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탄핵심판 관련 사안은 모두 헌재의 고유 권한이라 여당의 이 같은 '헌재 흔들기'는 사실상 실익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조기 대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여당이 노리는 건 '시간 벌기'와 함께 야권 유력주자 집중 공격을 통한 분위기 반전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성모, 한상원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212139538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