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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주로 2km 앞에서 블랙박스 정지...보고서 첫 공개 / YTN

2025-01-27 1 Dailymotion

제주항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국토교통부 항공·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초기 현장조사 결과를 정리한 예비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르면 사고기가 충돌 4분 7초 전, 즉 활주로 앞 2km 지점에 접근했을 때부터 블랙박스 기록이 정지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비보고서는 사고 30일째를 맞아 국문 5페이지, 영문 6페이지 분량으로 작성돼 국제민간항공기구와 항공기 설계·제작국인 미국, 엔진 제작국인 프랑스, 그리고 피해자가 발생한 태국에 각각 송부됐고, 조사위 홈페이지에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개요와 조사결과, 향후 계획 등이 들어있고,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의 양쪽 엔진 모두에서 가창오리의 깃털과 혈흔이 발견됐음을 밝혀 조류 충돌이 엔진 이상의 원인임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창오리는 무안의 대표적 겨울 철새로 정확한 조류 충돌 시점이나 충돌 개체 수, 다른 조류가 포함됐는지 등은 추후 엔진분해 검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기가 로컬라이저, 즉 방위각시설 둔덕과 충돌하기 4분 7초 전, 즉 사고기가 활주로 2km 앞에 접근했을 때부터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됐음도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교통부 항공·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, 프랑스 사고조사당국과 합동으로 사라진 4분 7초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위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당시 상황도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일인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8시 57분 50초에 관제탑의 조류 활동 경고가 있었고, 경고 21초 후 조종사들이 항공기 아래에 조류가 있다고 대화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고 1분 후 블랙박스 기록이 정지됐고, 경고 1분 6초 후 조종사들의 메이데이, 즉 비상선언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후 사고 여객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했고, 비상선언 4분 1초 후 로컬라이저 둔덕과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기가 조류와 충돌하는 장면은 공항 CCTV 카메라에서도 확인이 됐다고 보고서는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사고기 잔해는 무안공항 격납고 등으로 분산 이동됐고, 정밀 분석이 필요한 잔해는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옮겨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1271606147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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