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에 재의요구권, 즉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는 즉각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야당이 무리하게 특검을 밀어붙였다며 철회를 요구했고, 더불어민주당은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최 대행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내란 특검 거부권 행사에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내란 특검법은 어차피 효용 가치도 없다면서, 민주당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재의요구권 행사를 계기로 특검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윤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특검은 혈세 낭비라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여당은 야당이 조기 대선을 위한 '내란 특검쇼'를 하려 한다면서 특검은 역대급 국력 낭비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동욱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지난 연휴 기간 중에 대통령이 구속 기소까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일단 특검을 하는 효용성 자체가 이미 사라졌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'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'이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 가담 또는 동조 세력이라 자인한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동안 모두 7차례나 법안 거부권을 행사했다며, 26차례 행사한 윤 대통령과 비교해 청출어람도 이런 청출어람이 없다고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민주당은 이미 경고한 대로 최상목 대행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 특검 공포가 나라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최 대행을 압박했는데, 향후 대응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만약 오늘 거부권을 행사하면 최상목 대행 체제에서만 7번째 거부권이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론 역대 최다기록 경신입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여당에서는 헌법재판관들의 정치성향 논란도 연일 파고들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회의에서, 헌법재판소가 헌법이 아니라 '우리법재판소'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재판관 8명 가운데 3명이 진보 성향 법관 모임 '우리법연구회' 출신이라는 점을 지적한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문형배 재판관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사적 친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311603151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