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자 휴전이 오늘(3일)로 16일째에 접어들면서 2단계 협상이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고 다음 주엔 트럼프 대통령이 요르단 국왕을 백악관으로 초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가 1년 넘게 하마스에 억류돼 있다가 휴전 협상이 발효되며 풀려난 이스라엘 여군들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위트코프 / 미국 중동 특사 : 행운을 빕니다. 결혼식에 가고 싶네요. 여러분 모두의 결혼식에요.] <br /> <br />그러나 하마스와의 휴전이 적용되지 않는 요르단강 서안에선 여전히 폭음과 함께 잿빛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지난 2주간 서안에서만 무장세력 50여 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는데, <br /> <br />휴전 중인 가자 지구 중부에서도 차량이 검문소를 통과하지 않고 보행자만 지날 수 있는 도로를 주행했다며 표적 공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살얼음판 같은 휴전 1단계가 이어지는 가운데, 셈법이 더 복잡한 휴전 2단계 협상이 본격화합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현지 시간 4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에겐 두 번째 임기 들어 처음으로 만나는 외국 지도자입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이번 회담에서는 하마스에 맞서 승리하고 모든 인질을 석방하는 것, 이란의 테러 축에 대응하는 것 등 이스라엘과 역내의 중요한 문제를 다룰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진짜 속내는 아직 안갯속이지만,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자는 제안엔 아랍 국가 대부분이 반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트럼프 대통령이 이주 후보국으로 콕 집은 요르단과 이집트의 반대가 거셉니다. <br /> <br />[바드르 압델라티 / 이집트 외무장관 : 가자지구 재건과 관련해 명확한 전망이 있습니다. 누구도 고향에서 추방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. 우리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고 정확히 일주일 뒤 역시 백악관으로 요르단 국왕을 초대해, 관련 논의가 어떻게 흐를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고창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20306425622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