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살해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죠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이 긴급회의를 열고 정신질환 등이 있는 교원에게 직권 휴직 등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교육부가 고 김하늘 양 이름을 붙여 '하늘이법' 입법을 추진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육부는 오늘 오후,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17개 시도 교육감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데,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말할 수 없이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깊은 애도를 표하며,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사건을 수사기관 등과 함께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과 책임을 규명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범행을 저지른 교사가 정신질환이 완치되지 않았는데도 복귀하고, <br /> <br />범행 나흘 전에도 동료 교사들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몸싸움까지 벌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교육 당국이 적어도 교사로서 역할이 가능한지 확인했어야 했는데, 아예 손을 놓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되자, 관련 대책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신질환 등으로 교사로서 역할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절차를 거쳐 직권으로 휴직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하늘이법'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교사가 복직할 때 정상 근무 가능성 확인을 필수화하는 등의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교원이 폭력성 등 특이 증상을 보였을 때도 교육 당국이 긴급하게 개입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관은 교육감들에게 신학기를 앞두고 이번 사건으로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, <br /> <br />학생 안전을 점검하고 늘봄 학교 안전관리 등 안전 대책을 세세하게 살피는 등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백종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218121340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