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부지법 폭력 사태로 당시 투입됐던 경찰관 50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현장에서 폭행당하는 경우도 있어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기동대 직원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부지법 폭동 당시 시위대가 경찰관들을 향해 소화기를 난사하고, 방패로 폭행합니다. <br /> <br />피를 흘리며 간신히 빠져나가는 경찰관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었던 기동대 소속 경찰관은 그때 상황을 생생히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구급차에 실려 가던 동료들을 뒤로 하고 정문으로 뛰어가던 순간, 자신도 크게 다칠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가족이 떠올랐다며 <br /> <br />시위대가 소화기를 난사한 뒤 아버지뻘 되는 다른 기동대 경찰관이 모자와 옷깃, 견장이 뜯긴 채 분말을 뒤집어쓰고 콜록대던 모습을 회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기동대 소속 경찰관도 당시 시위대가 기자 등에게 폭언하며 죽일 듯한 기세로 행동해 여러 차례 분리 조치했다며 이들이 굉장히 폭력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동 사태가 아니더라도 탄핵 찬반 집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에게 폭행당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경찰관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여익환 /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위원장 : 과격하고 폭력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좀 있고요. 트라우마에 노출돼있는 경찰관들을 위한, 이미 그런 제도가 있긴 하지만 좀 더 고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.] <br /> <br />트라우마에 대한 심리상담 등 지원이 있지만, 탄핵 정국이 몇 달째 이어지는 지금은 쉴 시간도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방 기동대까지 서울 현장에 투입되고, 휴무 기동대가 동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체휴무 사용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기동대 초과근무 수당 상한을 없앤 경찰청은 <br /> <br />심리 치료 지원을 적극 홍보하고, 관련 센터도 늘린다는 구상이지만 일선에서 당장 혜택을 보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폭력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. <br /> <br />경찰관들은 공권력 무력화의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, 집회 참가자들에게 법과 질서를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강은지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2150507066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