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'계엄 해제 요구안' 국회 의결 이후 실무자가 계엄 해제를 조언하자, '일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일머리가 없다'고 면박을 줬단 증언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환 당시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(대령)은 내란혐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해, 군인복무기본법 22조 '정직의 의무'에 따라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권 대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뒤 계엄실무편람을 펼쳐 계엄법에 따라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한다는 문구를 설명하자, 박 총장이 그렇게 하셨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권 대령은 '일이 되게끔 해야 한다'는 박 총장의 발언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그 '일'이 계엄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 총장은 이에 2차 계엄'을 준비한 게 아니냐는 야당 의원 지적에,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고 상황실이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계엄 해제는 대통령이나 위에서 하는 것인데, 내가 할 일을 알려달라는 의미였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윤학 (yhah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2212253568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