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칠곡 할매·춘자씨가 전하는 '늙어감'과 '위로' / YTN

2025-02-21 654 Dailymotion

'초고령화' 우리 사회가 직면한 난제 가운데 하나인데요 <br /> <br />여성 노인의 삶을 통해 늙어감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글자를 몰라 냄새로 족발집을 가려냈던 팔순의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게 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습니다. <br /> <br />'칠곡 할머니'들의 삶을 진솔하게 재구성한 이 뮤지컬은 다큐멘터리 영화와 에세이가 원작입니다. <br /> <br />[강병원/프로듀서 : 칠곡 가시나들에 나오는 할머니 학생분들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작품을 제작해서 관객분들도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요.] <br /> <br />[김혜성/ 작가 : 할머니들의 아름다운 시와 인생에 누를 끼치는 건 아닐까 생각이 갑자기 들어 두렵고 무서웠어요.] <br /> <br />제작 초기부터 참여한 배우들은 직접 한글 학교를 방문할 만큼 치열하게 고민하며 할머니들의 행동과 말투를 섬세하게 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아영/배우 : 노역이라든지 테크닉이라든지 더 치열하게 저희가 힘들어야 보시는 분들이 감동을 받으실 거란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떤 작품보다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실제 주인공들의 사연이 차곡차곡 담긴 시들은 뮤지컬로 넘버로 재탄생해 5인조 밴드와 어우러져 객석으로 전달됩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앞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며 홀로 두 아이를 키운 가장으로 이제는 치매를 앓는 할머니 고춘자 씨, <br /> <br />일흔 살 생일을 맞아 느슨해진 정신 줄을 타고 나온 '영혼의 물고기'를 따라 판타지 여행을 떠납니다. <br /> <br />치매 환자의 내면 세계와 돌봄으로 고단한 가족들의 현실을 교차시킨 작품으로 개그맨 김준현의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록을 비롯해 트로트, 보사노바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창작 산실 '올해의 신작'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광연 (ky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2220302100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