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렴으로 즉위 후 최장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관지 경련을 일으켜 다시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는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날엔 예배당도 방문할 정도로 호전됐다가 이런 일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황이 보름째 입원 중인 로마 제멜리 병원 앞. <br /> <br />쾌유를 빌러 온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면서 꽃과 촛불이 쌓여갑니다. <br /> <br />아일랜드 가톨릭 신자들의 여망을 전하러 온 신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먼 마틴 / 아일랜드 신부 :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신께서 교황에게 힘과 은총을 쏟아달라고 기도하러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바람대로 교황은 가장 위태로운 상태는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엔 10층에 있는 병실에서 업무 처리도 하고 병원 내 예배당도 방문할 정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필립 크로우더 / AP 기자 : 교황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예배당도 방문했다고 교황청은 설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금요일 오후 들어 의료진은 갑자기 비상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이 기관지 경련을 일으키면서 호흡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, 의료진이 이른바 '비침습적 기계 환기'로 응급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'비침습적 기계 환기'는 산소마스크 등을 착용시켜 환자의 자발적 호흡 능력을 유도하는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88세 고령인 교황은 기관지염을 앓다가 지난 1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그는 즉위 이후 가장 긴 시간을 병상에서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10626111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