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, 일 방위비에 불만 드러내 <br />"일 방위비 증액 불충분…GDP 대비 3%로 올려야" <br />이시바 총리 "일본 방위비 예산은 일본이 정해"<br /><br /> <br />미국에서 일본의 방위비 인상 압박이 이어지자, 일본 정부는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방위력 내용이라며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일본의 방위비는 자국이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앨브리즈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는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의 방위비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콜비 후보자는 일본은 매우 부유하다며, 왜 자신들의 위협에 맞는 수준의 지출을 하지 않느냐고 공개적으로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방위비 증액 계획은 불충분하다며 GDP 대비 3%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일본 야당을 중심으로 내정 간섭이라는 반발이 나왔고,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도 일본의 방위비 예산은 일본이 정하는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일본의 방위비는 일본이 결정합니다. 필요하면 예산을 계상하고 국회 심의를 거치는 것이지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말을 듣고 정하는 게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도 일본은 주체적으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치가 아니라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정부 대변인 : 금액이나 GDP의 비율이 아니라, 중요한 것은 방위력의 내용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2022년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GDP의 1% 수준이던 방위비를 2027년 회계연도에 2%로 늘리고, 43조 엔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에 이어, <br /> <br />방위비 압박까지 가시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도 대미외교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520142202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