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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세 전쟁 최대 피해자는 '트럼프 지지층'?...자충수 비판 쏟아져 [앵커리포트] / YTN

2025-03-05 1,906 Dailymotion

트럼프발 관세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. <br /> <br />그런데 오히려 최대 피해자가 공화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농민들과 노동자들이라는 지적이 미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슨 얘기인지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미국의 관세 부과에 중국은 보복조치로 미국산 농산물을 관세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길이 막힌 농산물이 내수 시장으로 몰려 가격이 떨어지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미국 농민인데요. <br /> <br />또 미국은 비료의 주성분인 칼륨의 대부분을 캐나다에서 수입하는데, 역시 관세가 붙으면 경작 비용도 오를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공장에서 일하는 블루칼라 노동자들도 타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안 그래도 에너지 가격이 올라 중서부 공장들이 줄폐업했는데, 캐나다산 천연가스 등 수입 에너지에 관세까지 부과되면 이들의 일자리가 더 위태로워질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'이념이 상식을 잡아먹을 꼴'이라며 '대통령이 얼른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'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증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때문에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가 멈출 거라는 우려에 변동성이 커진 건데요. <br /> <br />'공포 지수'라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(VIX)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"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를 일부 경감할 수 있다"고 언급하는 걸 보면, 트럼프 특유의 거래 방식이라는 견해도 있지만,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수습보다는 '확전'을 택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연일 "관세가 미국을 더 가난하게 만들 것"이라며 자충수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물가 인상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관세 우려로 일부 기업들이 미리 가격을 올렸고, 일부 지역에선 물가가 급등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경제 부흥, 물가 안정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060846069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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