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트럼프 눈독' 그린란드 총선, '미국 편입 거부' 야당 1위 / YTN

2025-03-12 12 Dailymotion

트럼프 대통령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덴마크령 그린란드 총선에서 미국 편입을 거부하면서도 이른바 독립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는 소수 야당이 깜짝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린란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중도 우파 성향의 민주당이 지난 2021년 총선 때보다 20%포인트 이상 오른 29.9%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, 전체 31석 가운데 10석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 야당인 방향당이 득표율 24.5%로 2위를 차지했고,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반대하고 자치권을 강조하는 좌파성향의 집권 연합인 '이누이트 공동체당'(IA)과 전진당(시우무트)은 합쳐서 36%의 득표율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차기 총리로 유력한 33살의 옌스-프레데리크 니엘센 민주당 대표는 앞서 TV 토론에서 "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은 우리의 정치적 독립에 대한 위협"이라며 미국 편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그린란드의 독립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경제발전에 집중한 뒤 추진해야 한다며, 그때까지 덴마크와의 건설적 협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린란드 편입 뜻을 노골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치러져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광물, 석유,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그린란드는 300년간 덴마크 지배를 받다가 지난 1953년 식민통치 관계에서 벗어나 덴마크 본국 일부로 편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1979년 덴마크 의회에 의해 자치권을 처음 획득한 데 이어 2008년 11월 주민투표, 2009년 제정된 자치정부법을 통해 외교,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 결정에 대한 자치권을 이양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치정부법에 따라 그린란드는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풍부한 자원에도 악천후 등 어려움으로 개발이 부진해 덴마크에서 받는 연간 5억 유로 우리 돈 7천550억 원 상당의 보조금에 크게 의존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중 (kims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122144246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