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는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시점을 주시하면서 서로 어떤 결론이 나오든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라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정국과 맞물려, 우리나라가 미국 정부의 '민감국가' 목록에 포함된 원인을 두고 책임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헌재가 막바지 고심을 이어가는 것 같은데 정치권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지난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탄핵 사건이 기각된 것을 고리로, 연일 야당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탄핵소추 8건이 연달아 기각됐는데 야당이 반성을 안 한다며,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이 기각돼도 승복하지 않는 게 아니냐고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리한 탄핵을 주도한 국회의원과 정당에 민·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. <br /> <br />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헌재 선고 승복과 함께 본인 재판 결과까지 겸허하게 수용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 각하나 기각을 촉구하는 헌재 앞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며 지지층을 겨냥한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역시 이번 주를 탄핵 정국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, 장외 여론전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걷는 도보 행진을 오늘도 진행했고, 잠시 뒤엔 시민사회단체와 신속한 선고를 요청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헌재 선고에 승복하는 건 새삼 따로 얘기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얘기라면서도, 국민의힘은 그런 얘기를 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헌재가 결정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도 따르지 않고 당에선 헌재를 때려 부수자는 둥 극단적 발언들이 나오는데, 아무 문제 없다는 듯 내버려두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민석 최고위원은 승복을 약속할 진짜 당사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국민 앞에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정부의 민감국가 지정을 둘러싼 공방도 계속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민감국가로 분류된 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여권 일각에서 제기돼온 핵무장론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실성 없는, 허세 같은 핵무장 선동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혜인 (nahi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3171355392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