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러시아, 우크라이나가 부분 휴전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상을 다음 주 초 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휴전 조건 등을 둘러싼 이견이 커 타결 여부를 속단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부분 휴전'의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할 실무협상이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협상은 미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을 번갈아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공격 중단의 대상을 에너지 분야 인프라로 국한한 가운데, 우크라이나는 다른 인프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흑해에서 선박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곡물 협정 재개 문제도 논의됩니다. <br /> <br />협상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종전 조건을 둘러싼 날 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고집하는 중립국 유지는 종전 제안이 아닌 최후통첩이라며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원전의 소유권 이전에도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전에 한해 기술적 협력만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: (자포리자 원전) 투자나 현대화는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소유권을 논의하지는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EU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해 포탄 2백만 발을 포함한 63조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신속히 결정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EU 정상들은 기여금 규모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첫날 회의에서 결론을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유럽의 재무장과 우크라이나 지원 움직임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: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도에 명백히 어긋납니다. 유럽은 군사화에 관여했고 전쟁의 당사자로 변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정보 공유와 방공시스템 협력에 러시아가 반대하고 있어 휴전 협상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32105542085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